빗썸,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실시

타 거래소보다 비싸면
차액 200% 포인트 지급

[서울=뉴시스] 빗썸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안내 이미지. (사진=빗썸) 2024.05.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거래 수수료에 이어 출금 수수료도 업계 최저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타 거래소보다 비쌀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누르면 된다. 타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게 적용됐을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은 출금 완료 후 1일 내 신청해야 한다. 비교 대상 거래소에서 지원하는 가상자산과 동일한 네트워크로 입출금이 가능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일부 가상자산은 원활한 출금 지원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앞서 빗썸은 지난 2월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인 0.04%로 낮춘 바 있다. 이어 출금 수수료까지 업계 최저가로 제공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수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거래 수수료에 이어 출금 수수료까지 최저로 제공하면서 이용자의 거래 부담이 줄었다"며 "믿고 거래할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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