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일본땅?”… 캐나다 교과서 지도 표기 논란

이원지 2024. 5.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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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교과서가 제주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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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과서 내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모습 (빨간색 원). 사진=서경덕 교수팀

캐나다의 한 교과서가 제주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과서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를 녹색으로 표기하면서 제주도도 포함시키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미 정보기관 CIA가 일본판 지도를 최종 업데이트하면서 제주도를 한국 본토의 색깔이 아닌 일본 본토와 같은 색으로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교과서 등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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