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정효 감독, 극대노 "우리 힘 없고 이름 없어! 누가 도와줄 것 같아?"

이형주 기자 2024. 5.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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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극대노하며 동기 부여를 했다.

광주 FC는 지난 1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광주 구단을 다루는 SNS 채널 '광주축구'는 14일 대구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이정효 감독의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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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정효 감독이 극대노하며 동기 부여를 했다.

광주 FC는 지난 1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직전 시즌 승격 후 바로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순민 등 선수 유출을 막을 수 없었고, 초반 불운이 겹치며 리그 9위에 밀려있다.

광주 구단을 다루는 SNS 채널 '광주축구'는 14일 대구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이정효 감독의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한끗 차이? 그게 우리 팀 수준이야. 이것 가지고 안 돼. 누가 도와줘? 안 도와줘. 절대 안 도와줘. 구단이 도와줄 것 같아? 안 도와줘. 힘 없어 우리. 나도 힘 없고. 너희 이름 있어? 여기 이름 있는 사람 있어? 없어. 만만해 우리가. 미친 놈처럼 축구에 미쳐야 해. 미쳐야 한다고!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이정효 감독은 "진짜 지긋지긋해. 잘 하고 노력하고 안 돼 이제. 그냥 미쳐야 해. 그만 지자. 그만 지자. 오늘로서 올해는 그만 지자. 잘 쉬고 와"라며 선수들을 다독이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이야기를 하는 이정효 감독. 사진┃SNS 채널 '광주축구'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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