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핵심 현안 대비 조직개편

고동명 기자 2024. 5.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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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주도가 행정체제개편 등 핵심 현안에 대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제주도는 한시기구 신설, 기구 조정 및 명칭 개편안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및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 했다.

주민투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과 12년만에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전국체전기획단'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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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등 한시기구 신설
일부 행정기구는 기능 강화 및 명칭 변경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민선8기 제주도가 행정체제개편 등 핵심 현안에 대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제주도는 한시기구 신설, 기구 조정 및 명칭 개편안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및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 했다.

도는 현안에 집중 대응하는 4개의 한시기구(존속기한 최대 3년)를 신설한다.

주민투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과 12년만에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전국체전기획단'이 신설된다.

또한 현재 태스크 포스(TF) 체제인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은 정식 직제로 반영하고, APEC정상회의준비단은 제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될 것에 대비해 조건부 한시기구로 정했다.

일부 행정기구의 기능을 강화해 도정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통합적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를 경제활력국(기업투자과)에 구축한다. 또 특별자치행정국(자치행정과) 업무인 '고객만족 행정에 관한 사항'은 도지사 직속기구인 소통청렴담당관으로 옮기고 제주소방서 내 현장대응단장 1명(일근)을 3명(3교대) 체계로 전환한다.

한라도서관에 '도서관정책과'를,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에 '돌문화연구과'를 각각 신설, 공공도서관과 학예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일부 행정기구의 명칭도 바뀐다.

'도민안전건강실'은 '안전건강실로', '도시균형추진단'을 '15분도시추진단', '축산진흥원'은 '축산생명연구원'으로 변경한다.

정부의 정원 동결 기조에 맞춰 한시기구 신설 등에 따라 책정되는 96명과 한 차례 존속기한을 연장하는 4·3 보상업무 담당인력 22명을 제외한 총정원 6497명은 동결한다.

도는 21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6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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