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없애기 위한 먹이, 건들지마"…동물보호단체 "범죄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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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해하려고 살생용 먹이를 만들어뒀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10일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주차장 괭이(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먹이를 놓고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 입니다.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붙여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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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해하려고 살생용 먹이를 만들어뒀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 씨는 지난 10일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주차장 괭이(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주차장에 있는 괭이가 제 오토바이 시트 위에 올라 자꾸 더럽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며 "(화학약품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들고 괭이 먹이에 섞어놨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먹이를 놓고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 입니다.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붙여뒀다.
이에 카라는 "약물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하면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카라에게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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