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중장년 채용설명회 잇따라…곧바로 현장면접도

서울시 중장년 취업을 위한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류심사를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채용 단계도 압축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우아한청년들, ㈜가비아, ㈜케이엠솔루션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과 다음달까지 중장년 채용설명회 8건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국내 1위 배달플랫폼 우아한형제들의 물류전담회사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서울과 경기 19개 지점에서 근무할 크루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는 다음달 11일 오후 삼성1동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하고, 서류심사 없이 바로 현장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장 면접에 합격하면 현장 체험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이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다음달 4일에는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가비아의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보안 관제 경력이 없어도 IT분야 경력이 있는 중장년 구직자에게 정규직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재단 측은 기대했다.

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과도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 채용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100명 규모의 중장년을 채용할 예정인데, 합격자들은 카카오T와 가맹계약을 맺은 택시 운수사에 취업하게 된다.

그 외에도 재단은 비케이알(주) 버거킹, ㈜대교에듀캠프 등과도 각각 오는 23일과 다음달 18일에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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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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