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10억 숨기고 '골드바·명품시계' 5억 보유...고액·상습체납자 철퇴
오인석 2024. 5. 14. 12:52
다른 사람 명의로 10억 원 상당의 해외 유명화가의 그림 수십 점을 숨겨 온 체납자가 세무당국의 추적 조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금고와 옷장에 골드바와 귀금속, 외화와 현금, 명품시계 등 5억 원을 은닉한 체납자도 강제징수 대상에 올랐습니다.
국세청이 세금은 내지 않고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641명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미술품과 귀금속, 신종 투자상품 등으로 재산을 숨긴 41명과 상속재산이나 골프회원권 등 각종 재산권을 지능적인 수법으로 빼돌린 285명이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가 지인 명의로 해외 유명화가 그림 수십 점을 숨긴 미술관을 수색해 10억 원 상당을 압류했습니다.
또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직접 매각해 강제징수했습니다.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의 재산추적조사로 총 2조 8천억의 현금 징수와 채권 확보가 이뤄졌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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