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중앙공동묘지, 입장료 징수 논란

KBS 2024. 5. 14. 12: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스트리아 빈 중앙공동묘지가 올해부터 단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빈 중앙공동묘지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공동묘지입니다.

규모도 규모지만 베토벤과 브람스, 슈트라우스 등 유명인들의 무덤이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은 물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도시민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론 방문객 수가 더욱 늘어났는데요, 이에 공동묘지 측은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방문객이 증가한 만큼 쓰레기도 늘어나고 시설 보수가 더욱 필요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니클라스/빈 중앙 공동묘지 사무국장 : "입장료는 외국인들에게 이곳을 안내하며 수입을 올리는 가이드 수익의 극히 일부가 다시 공동묘지 측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일 뿐입니다."]

입장료는 3유로, 우리 돈 4,300원 정도로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은 액수지만, 지역 거주민에게는 부과되지 않고 오직 단체 관광객들에게만 부과돼 차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