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명사수? / 한국에도 오로라 떴다 [프레스룸LIVE-LIVE PICK]

라이브픽입니다.

어제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저격수용 소총 사용해 모든 총알이 표적지의 정중앙을 명중한 듯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대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김 위원장이 저격수용 소총을 쏘는 사진과 정중앙 10점 부분에 5개의 구멍이 뚫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5발을 쏴서 모두 명중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명중하는 영상은 없어서 김 위원장이 실제로 사격한 표적지인지는 불분명하다고요. 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사격 실력은 알려진 바 없지만, 북한 주민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우상화 작업 일부다", "북의 무기가 우수해 러시아 등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공개했다" 분석하고 있습니다.

멀리 외국에서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오로라. 우리나라에도 관측됐습니다. 21년 만에 발생한 강력한 태양폭풍으로 세계 곳곳에서 오로라가 관찰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화천에서도 이 오로라가 포착됐습니다. 어제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 12일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밤하늘에 보라색과 분홍색, 노란색이 어우러져 퍼져있습니다. 오로라는 극지방을 포함한 고위도 지역에서 관측돼 보통은 아이슬란드·핀란드·캐나다 등으로 겨울 여행 떠나 '오로라 헌팅'을 가야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태양폭풍으로 많은 양의 대전 입자가 지구로 유입됐고, 지구 자기장이 약한 저위도 지역까지 끌려들어가 국내에서도 관측될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03년 보현산 천문대에서 붉은색 오로라를 발견한 이후 2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발견된 오로라. 우주쇼라고도 불리는 만큼 그 전경을 보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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