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는 올스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화이트삭스 선수" 포브스 "그의 성공은 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

강해영 2024. 5. 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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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성공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를 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브스는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페디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타 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화이트삭스가 가장 큰 지출을 해서 영입한 선수다. 다년 계약을 맺은 유일한 선수이기도 했다"며 "화이트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은 최고의 유망주들을 얻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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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AP=연합뉴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성공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를 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유명 경제지인 포브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이나 예상치 못한 일이 없다면 페니는 올스타 팀의 유일한 화이트삭스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때까지 그가 다른 곳에서 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그렇다"고 했다.

포브스는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에 재앙을 맞이했지만 유일하게 밝은 점 중 하나는 선발 투수 페디였다"며 "한국에서 뛴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그곳에서 시즌을 마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올 시즌 페디는 8차례 선발 등판해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45이닝 동안 안타 38개, 볼넷 14개만 내줬다. 그의 삼진율 23.4%와 볼넷율 7.4%는 그의 MLB 경력 7년 중 최고 기록이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인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6개와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페디가 선발 등판한 8경기 중 4승을 거뒀는데, 이는 12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포브스는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페디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타 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화이트삭스가 가장 큰 지출을 해서 영입한 선수다. 다년 계약을 맺은 유일한 선수이기도 했다"며 "화이트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은 최고의 유망주들을 얻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포브스는 "사실 약 1년 전만 해도 그를 원하는 MLB 클럽은 전혀 없었다. 페디는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1라운드로 지명된 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졌다. 그러나 그는 102경기, 88번의 선발 등판에서 454 1/3이닝을 듼져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며 " 2023년 KBO NC 다이노스에서 30번 선발 등판, 180 1/3이닝을 던져 방어율 2.00, 삼진 209개, 탈삼진 20승 6패를 기록하며 KBO 역사상 첫 외국인 투수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는 KBO MVP상은 물론 리그 최고의 투수로 최동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페디가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커브볼을 스위퍼로 교체하고 오프스피드 피치 그립을 바꾸는 등 구질을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그의 오프스피드 구종은 전통적인 체인지업이 아닌 스플릿 체인지업에 가깝다. 내셔널스에서 보낸 마지막 해에 타자들은 체인지업 상대로 .364, 장타율 .545, 커브볼 상대로는 타율 .321, 장타율 .5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의 스플릿 체인지 상대로는 .216, 스위퍼 상대로는 .21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딋붙였다.

포브스는 "페디의 성공과 화이트삭스의 실패가 결합된 것은 그가 다른 팀에서 뛴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계약한 것은 시카고 프론트 오피스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들이 그를 트레이드할 때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유망주들은 그들의 재건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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