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 케이삼흥 지사 압수수색

황병서 2024. 5. 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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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천억원 대의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된 부동산업체 케이삼흥의 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8시부터 부동산 투자 사기 등의 혐의로 인천 부평의 케이삼흥 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이다.

앞서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 등 경영진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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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소재 케이삼흥 지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수천억원 대의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된 부동산업체 케이삼흥의 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8시부터 부동산 투자 사기 등의 혐의로 인천 부평의 케이삼흥 지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할 예정인 토지를 사들인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국에 지사 7곳을 세우고 ‘월 2% 배당’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았지만, 지난달부터 배당금과 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 등 경영진을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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