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내년 도입…수업보조 ‘튜터’ 12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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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일선 초·중·고교교에서 디지털 기기 관리를 전담할 인력 1200명을 양성한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 수업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본격 도입되는 것에 맞춰, 총 9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원의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직접 보조하고 디지털 기기 설정과 충전 등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 튜터' 1200명을 양성·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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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튜터, 수업보조 외 기기관리 전담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일선 초·중·고교교에서 디지털 기기 관리를 전담할 인력 1200명을 양성한다.
교육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 수업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본격 도입되는 것에 맞춰, 총 9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원의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직접 보조하고 디지털 기기 설정과 충전 등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 튜터’ 1200명을 양성·배치한다. 또 학교의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조치하는 통합지원센터인 ‘기술지원기관(테크센터)’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설치한다. 총 170곳의 교육지원청에 설치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도 나왔다. 올해 전국 초·중·고 6000개교에 600억원(학교당 1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속도, 접속 장애 등을 점검·개선하는 데 쓰인다. 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실제 수업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기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한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할 때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기 보급과 유지·관리, 폐기까지 단계별 공통 기준과 절차·방법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기기 전 주기 관리 지침’(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매체를 지나치게 많이 접하거나 유해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기기 관리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을 앞두고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질적 수준은 최대한 높이고, 교원의 관리 업무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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