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한민국 권력서열 2위를 당대표가 결정하는 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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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으로 4·10 총선에 불출마한 우상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추미애 당선인을 사실상 추대하기 위해 친명(친이재명)계 교통정리를 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우 의원은 또 강경파인 추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 등을 외치는 것에 대해서도 "국회의장이 되시겠다고 나오신 분이 이런저런 정치적 쟁점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은 좀 삼가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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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으로 4·10 총선에 불출마한 우상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추미애 당선인을 사실상 추대하기 위해 친명(친이재명)계 교통정리를 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도 후보 사퇴 및 단일화가 진행되면서 자유로운 당내 경쟁이 실종되고 있다는 취지다.
우 의원은 지난 1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성호·조정식 의원이 의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한 사례를 거론하며 “5선·6선쯤 되는 중진 의원들이 중간에 ‘드롭’하는 모양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며 “어떤 권유를 받아서 중단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민주당은 상향식 공천과 당내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정당인데 ‘구도’를 정리하는 일에 누가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또 강경파인 추 당선인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 등을 외치는 것에 대해서도 “국회의장이 되시겠다고 나오신 분이 이런저런 정치적 쟁점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은 좀 삼가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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