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벤츠 딜러’ 김민우, 사별 7년만 재혼...“힘모아 잘 살겠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5.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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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 히트곡을 부른 가수 출신 벤츠 딜러 김민우(55)가 재혼한다.

김민우의 결혼 소식에 지인들과 누리꾼들은 SNS에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등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 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혜성처럼 데뷔해 그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김민우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 판매법인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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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벤츠 딜러 김민우가 공개한 웨딩사진. 사진|김민우 SNS
1990년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 히트곡을 부른 가수 출신 벤츠 딜러 김민우(55)가 재혼한다.

김민우는 오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5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사귄 지 5년쯤 됐다”고 신부를 소개하며 “열심히 잘 살겠다. 축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민우는 자신의 SNS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 신부는 저의 오랜 친구 입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딸에게는 엄마같은 언니입니다. 열심히 함께 힘을 모아 잘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사진 속 두 사람은 마주 보고,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오랜 친구라는 그의 말처럼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다.

김민우의 결혼 소식에 지인들과 누리꾼들은 SNS에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등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1990년 ‘사랑일 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로 혜성처럼 데뷔해 그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가 실린 앨범이 날래 돋친 듯 팔리며 당시 지상파 음악방송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K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거머쥐었다. 해맑은 외모로 ‘어린 왕자’로 불렸다.

가수에서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김민우. 사진ㅣ한성자동차
하지만 데뷔 3개월 만에 입대해야 했고, 전역 후 3년간 앨범도 내며 음악 활동을 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 재산에 빚까지 내 마련한 녹음실이 방화로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2년간 신용불량자 신세도 겪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 소개로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판매사에서 기량을 닦은 뒤 2005년부터 벤츠 딜러로 자리를 굳혔다. 가수 경력 8년에 영업 경력 19년이다.

김민우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 판매법인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2005년부터 19년째 한성자동차에서 근무해온 그는 영업 역량이 뛰어난 이들에게 부여되는 ‘세일즈 마스터’가 됐다. 현재까지 판 벤츠 차량은 940대에 이르며 올해 누적 판매 1000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1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재혼하려는 사람이 있다. (재혼은) 내가 못하는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우는 2009년 결혼했으나 2017년 혈액암으로 부인을 먼저 떠나보냈다. 슬하에 중학생이 된 딸이 있다.

음악에 대한 끈도 놓지 않은 그는 리메이크곡으로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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