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축제 ‘H·U·G’… 내일 송파 서울놀이마당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송파구립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제9회 송파 아동·청소년축제, H·U·G(허그)’(사진)가 오는 15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다.

14일 구에 따르면 축제 이름인 ‘H·U·G’는 Hot place(명소), Youth(청소년), Grows(성장) 등 3개 주제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잠실청소년센터 응원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동들이 퀴즈를 풀며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송파골든벨’과 인기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이다. 청소년들이 평소 키움센터나 학교, 청소년 시설 등에서 즐기며 재능을 키워온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난타, 댄스, 퓨전국악, 랩, 치어리딩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TV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인기 댄스팀 ‘레이디바운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15명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습에 대한 부담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또래와 함께 오롯이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