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전투기 레이다 안테나’ 유럽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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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전투기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안테나를 유럽에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앞으로 레오나르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다의 핵심 장치 및 완제품을 개발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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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전투기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안테나를 유럽에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투기의 전면부에 탑재돼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 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최첨단 레이다로, 안테나는 AESA 레이다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다.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에서 유럽의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항공기뿐 아니라 레이다·항전 장비 등 다양한 항공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방산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에 AESA 레이다 핵심 장치인 안테나의 수출·공급을 시작하며, 양 사는 해외 수출용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한화시스템이 안테나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와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가 레오나르도의 공급망인 유럽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활발히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앞으로 레오나르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다의 핵심 장치 및 완제품을 개발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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