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챔스 희망에 찬물 끼얹는다…빌라 캡틴, "오늘 하루 맨시티 유니폼 입겠다"

배웅기 2024. 5. 1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스턴 빌라 '캡틴' 존 맥긴(29)이 오늘 하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응원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이 20년 만의 PL 우승을 위해 '북런던 앙숙' 토트넘을 응원하는 가운데 애스턴 빌라 선수단은 전적으로 맨시티 편을 드는 모양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애스턴 빌라 '캡틴' 존 맥긴(29)이 오늘 하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응원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향한 실날 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만약 토트넘이 맨시티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웃는 쪽은 애스턴 빌라가 된다.

맨시티 역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자력 우승과 동시에 전무후무한 PL 4연패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토트넘 원정길에 약했던 만큼 방심 없이 상대 숨통을 끊겠다는 각오다.

아스널이 20년 만의 PL 우승을 위해 '북런던 앙숙' 토트넘을 응원하는 가운데 애스턴 빌라 선수단은 전적으로 맨시티 편을 드는 모양새다.



맥긴은 13일 열린 리버풀전(3-3 무승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를 무시했지만 우리는 결국 여기 와있다"며 "리버풀전 무승부는 운도 따랐지만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은 고통을 참으면서까지 의지를 불태웠고, 팬들은 한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우리 중 일부는 평생 UCL 가까이 가본 적도 없다"며 "이제는 주목받는 위치에 오게 됐다. 4위에 아주 가까워졌고, 내일 하루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생각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UCL 진출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37경기를 치른 현시점 애스턴 빌라는 20승 8무 9패 승점 68점으로 한 경기 덜한 토트넘(63점)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토트넘이 오늘 예정된 맨시티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다음 시즌 UCL 본선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