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관리 강화

유승훈 기자 2024. 5.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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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우려가 크다며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대형건물, 백화점 및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의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등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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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감염 집단 발생 우려
냉각탑, 목욕탕, 물놀이 시설 소독 등 환경관리 철저 당부
냉방기 레지오넬라균 검사 모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 증가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우려가 크다며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대형건물, 백화점 및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의 냉각탑수, 수돗물 저수조 등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총 1022건의 검체에서 15건이 검출됐다. 최근 5년 간 전북지역 연도별 환자는 2019년 13명, 2020년 11명(2명 사망), 2021년 10명, 2022년 3명, 2023년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감염을 일으킨다.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 등 만성 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연중 사용하는 병원 및 공동주택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 청소‧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로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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