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수급에 영향 미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과수화상병 위기경보 ‘주의’로

박하늘 기자 2024. 5.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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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수화상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충북 청주 사과농장과 충남 천안 배 농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밝혔다.

올해도 최대한 전년도 수준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차단하도록 예찰 방제활동 노력을 해 과일 수급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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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과수화상병 발생 관련 종합대응 방안 브리핑
위기경보 단계 ‘주의’로 격상
당일 진단가능토록 현장진단실 설치
7월31일까지 전국 모든 과수원 예찰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e-브리핑 갈무리

정부가 과수화상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충북 청주 사과농장과 충남 천안 배 농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말까지 전국 모든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과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밝혔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13일 대책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발생 과수원 2곳은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충남도 농업기술원, 충주·천안시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발생지 주변 2㎞내 전 과수원에 대해서 철저한 예찰도 하고 있다.

첫 발생과 동시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현장진단실을 설치해 의심증상 발견 때 당일 현장진단으로 빠르게 초동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7월말까지 각 지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전국의 사과·배 모든 과수원을 예찰한다. 신규지역이나 주산지에서 새롭게 병이 발생했을 때 즉시 현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묘목을 통한 원거리 감염에 대비하여 묘목장 관리도 강화한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과수화상병으로부터 과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올해 여름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한다. 여름철 방역 대책은?

▶우선 지금 개화 후까지 모두 3차 방제를 마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여름철 4차 방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라서 추가 방제활동 계획도 있다.

– 과수화상병이 과일 수급에 미칠 영향은?

▶지난해 전체 사과·배 면적이 4만3000㏊인데,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이의 0.26% 수준인 111㏊다. 실제 과일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주 적다고 본다. 

올해도 최대한 전년도 수준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차단하도록 예찰 방제활동 노력을 해 과일 수급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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