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6월 말 ‘도쿄돔 팬 미팅’ 벌써 매진…“극히 이례적”

걸그룹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에서 여는 팬 미팅 티켓이 매진됐다.

1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다음 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의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 2회차 티켓이 매진됐다.

뉴진스가 도쿄돔에 입성하는 것은 데뷔 1년 11개월 만이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도 않은 그룹의 도쿄 돔 티켓 매진은 극히 이례적이다.

일본 내 뉴진스의 영향력은 여러 무대를 통해 입증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여름 음악 축제 ‘서머소닉’ 주 무대에 올랐는데, 당시 낮 12시 공연이었는데도 행사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관객 입장이 제한됐다.

뉴진스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 초대돼 특별 무대에 오르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서 3곡 완곡 공연을 펼쳤다. 이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파격적인 대우로 화제였다.

뉴진스는 다음 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표한다. 뉴진스는 도쿄돔 팬 미팅에서 5월, 6월에 공개되는 신곡을 포함한 24곡 무대를 펼친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