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가능할까..서울시-전공노, 행동강령 준수 '맞손'

기성훈 기자 2024. 5. 14.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와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장단 주재 청렴도 향상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13년 만에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상한 시 행정1부시장은 "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가 힘을 모은다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와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약서는 청렴한 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다짐 △이해충돌 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공익 우선 추구 △권한 남용, 금품·향응 수수 등 부정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3등급에 머물렀다. 시장단 주재 청렴도 향상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13년 만에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1~5등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는 3등급을 기록했다. 광역자치단체 17곳 중에서는 1등급은 전년에 이어 한 군데도 없었다. 시의 청렴체감도는 전년과 같은 4등급을, 청렴노력도는 전년 대비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기록했다

시는 2010년 1위(2011년부터 등급으로 발표)를 받은 이후 2013년(2등급)을 제외하고 계속 4~5등급에 머물다가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을 받으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2021년 4등급으로 추락했다.

김상한 시 행정1부시장은 "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가 힘을 모은다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