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해주 주지사 “블라디보스토크-나선 여객열차 운행 재개”…북한 노동자 파견 확대?

양민철 2024. 5.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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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러시아 - 북한 간 여객열차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현지 시간 13일, 자신의 SNS 채널 게시글을 통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 1월에도 올해 안으로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는 여객 철도 운행을 재개하겠단 계획을 현지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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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러시아 - 북한 간 여객열차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현지 시간 13일, 자신의 SNS 채널 게시글을 통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시 간 여객 철도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이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 신창일 나선시 인민위원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신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나선시 인민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12일 연해주 방문을 위해 열차로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 1월에도 올해 안으로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는 여객 철도 운행을 재개하겠단 계획을 현지 언론에 밝힌 바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북간 철도 재개 동향과 관련한 질의에 “현재까지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은 없으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철도의 경우 나선시에서 50여 km 떨어진 러시아 하산역까지 이어져 있고, 이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가려면 하산역에서 러시아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나선-하산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여객, 화물 열차 모두 운행 중단됐다가 2022년 11월부터 화물 열차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양국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재개될 경우, 북한이 러시아로의 노동자 파견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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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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