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율주행택시 급제동으로 `쾅`…美 당국 조사 착수

임주희 2024. 5.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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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의 로보택시가 2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간)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과 자율주행시스템(ADS)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의 결함조사국(ODI)은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에서 예기치 않은 급제동이 발생해 뒤에 오던 오토바이가 차량에 추돌하는 사고가 각각 2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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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공개된 아마존 죽스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연합뉴스

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의 로보택시가 2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간)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과 자율주행시스템(ADS)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의 결함조사국(ODI)은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에서 예기치 않은 급제동이 발생해 뒤에 오던 오토바이가 차량에 추돌하는 사고가 각각 2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시스템으로 주행하던 차량은 도요타의 스포츠실용차(SUV) 하이랜더였으며, 이 차량에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당국은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와 추돌 가능성이 있는 다른 비슷한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평가할 것"이라며 죽스의 차량 약 500대를 조사할 것을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9월 12억달러(약 1조6410억원)에 죽스를 인수했다. 아마존 내에서 독립된 사업부로 운영돼 온 죽스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전기차 및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죽스는 현재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서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운행 범위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불룸버그 통신은 NHTSA가 최근 주행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NHTSA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포드자동차의 블루크루즈, 제너럴모터스(GM)의 로보택시 크루즈를 모두 조사 중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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