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끼리 사돈 맺자"...'평당 1억' 강남 아파트에 등장한 '맞선 모임' [지금이뉴스]

이유나 2024. 5.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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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초고가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모임을 결성했다.

이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지난달 '원베일리 결혼정보회'라는 이름의 소모회를 결성했다. 가입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당사자나 입주민 자녀 등 가족이며 가입비는 10만 원, 연회비 30만 원이다.

모임 측은 "올해 안으로 좋은 파트너와 만남을 기대하고, 원베일리 거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면서 "5월 미혼자녀 당사자 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에는 아파트 단지 인근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회원들 간 오프라인 만남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코스 요리를 즐기고 1분 스피치 이후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짝을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한 국내 첫 통합재건축 아파트다. 올해 초엔 이 아파트의 이름을 딴 신용카드가 출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 84㎡ 32층은 지난달 21일 42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평당 매매가가 1억 원을 넘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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