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추억의 공간~"..올데이 옥스필드CC, 국내 골프장 최초 '옥다방' 오픈

김인오 기자 2024. 5.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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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옥스필드CC가 국내 골프장 처음으로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을 오픈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가 운영하는 올데이 옥스필드CC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년~19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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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올데이 옥스필드CC가 국내 골프장 처음으로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을 오픈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가 운영하는 올데이 옥스필드CC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현재 사용하지 않는 그늘집을 활용해 1970년~19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6번홀 그늘집에 선보인 공간의 이름은 '옥다방'이다. 옥스필드에서 '옥'자를 따와 명명했으며,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의 영화 간판을 활용해 옛 향수가 그대로 배어난다.

내부는 7080이 향수를 느낄만한 과거의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다방과 학생'보다 '다방과 군인' 콘셉트로 색다른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옥다방에서는 7080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1970년대 다이얼전화기, 1983년산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 옛 다방에서 사용했던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국민학교 교과서, 주간지, 가방 등의 여러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메뉴판은 폐목을 가공해 만들었고, 글씨는 옛 다방의 표기형태를 그대로 적어놓았다. 벽면은 1960대 상영된 영화 '쟌.다크' 포스터 원본과 홍콩영화 '정무문81', '혈전영웅' 포스터가 장식돼 있다.

국내 광고액자도 볼거리다. 1960~1970년대 여성의 혼수품이나 가정주부에게 인기를 끌었던 '아이디알, 미싱' 광고액자가 걸렸고, 콜라 광고액자 '칠성코라', 반공방첩 문구가 들어간 '동아빵' 등으로 당시 시대상을 가늠해 볼 수 있다.

1980년대 학교에서 사용했던 책걸상과 남녀 학생들의 책가방도 비치했다. 여기에 남녀 교복과 교련복, 고교생 모자, 군복 등이 사진촬영 도구로 비치돼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반성의 시간이 필요했던 학생들을 위한 '반성의 자리'도 재밌다. 

최창호 올데이 옥스필드CC 대표는 "고객 분들에게 재미와 감성을 선물하고자 옥다방을 오픈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추억을 소환하고 동반자와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데이 옥스필드CC는 강원도 횡성군 매봉산 자락의 자리잡고 있다. 공기와 풍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골프장은 서울 잠실 기준으로 1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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