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농협 경제사업장, 농가 든든한 동반자 역할 ‘톡톡’

심재웅 기자 2024. 5.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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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 경제사업장(장장 강중언)이 영농 도우미로서 조합원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경제사업장은 유통·자재판매·농기계수리 등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필요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귀농협은 지난해부터 수출 사업에 공을 들여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하귀농협은 수리비 전액과 1만원 이하 부품비를 무상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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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귀농협 강병진 조합장(왼쪽 두번째부터)과 강중언 경제사업장장 등이 경제사업장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농민과 농기계 수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민이 편하게 농사 짓는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 경제사업장(장장 강중언)이 영농 도우미로서 조합원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경제사업장은 유통·자재판매·농기계수리 등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데 필요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각 부문에서 성과를 냄과 동시에 영농 지원 기능이 강화돼 농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하귀농협은 지난해부터 수출 사업에 공을 들여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근래 지역 내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량이 늘어 판로를 고민하는 농가가 많았는데, 지난해 8월 베트남 수출을 성사하며 유통에 활로를 뚫었다. 그뿐만 아니라 올초에는 만감류 ‘레드향’을 싱가포르에 실어 보냄으로써 세계 시장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하귀농협이 ‘샤인머스캣’과 ‘레드향’을 수출한 건 지난해와 올해가 각각 처음이다.

하귀농협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샤인머스캣’과 감귤류 수출로 약 2억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강중언 경제사업장장은 “올 4월 러시아 바이어와 ‘샤인머스캣’과 만감류 수출을 논의했으며, 6월 무렵에는 베트남 관계자와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지 관계자 반응의 호의적이어서 앞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대하고,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영농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귀농협은 감귤 농장 정비에 꼭 필요한 파쇄기 임대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파쇄기 17대가 투입됐는데, 최근 15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감귤 농장 정비 기간 농가 수요가 몰리더라도 기존보다 수월하게 장비 대여할 여건을 갖췄다.

농기계 수리센터에는 전문 직원 3명이 상주하며 농가를 돕는다. 하귀농협은 수리비 전액과 1만원 이하 부품비를 무상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수리비와 부품비 지원 규모는 약 6600만원에 이른다.

큰 변화도 예고했다. 경제사업장 부지 안에 새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건축하기로 한 것이다.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 APC가 문을 열면 농산물 선별 기능 현대화로 품질 관리 기능이 향상돼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병진 조합장은 “농민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찾는 데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하귀농협 강병진 조합장(왼쪽 다섯번째부터)과 강중언 경제사업장장 등이 조합원 영농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제주 하귀농협 강병진 조합장(오른쪽 두번째부터)과 강중언 경제사업장장 등이 경제사업장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농민과 농기계 수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 하귀농협 강병진 조합장(가운데)과 강중언 경제사업장장(오른쪽)이 경제사업장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농민과 농기계 수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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