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뉴진스 활동 계속되는데..."하이브-민희진 갈등, 몰입 방해 우려"

오지원 2024. 5.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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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시작된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은 꿋꿋하게 계속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에 대한 관심, 아이돌 그룹 멤버의 부모가 나섰다는 점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뒤섞여 시끄럽다.

이 그룹의 활동 자체에 주목하는 이들보다는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 속 일환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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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시작된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은 꿋꿋하게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오는 24일 정식 컴백을 앞두고 있는 뉴진스는 지난달부터 새 앨범에 대한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앨범 티저 콘텐츠가 공개됐고,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의 소식도 전했다. 음악방송 무대도 준비 중이다.

오늘(14일) 하이브와 어도어는 "다음 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뉴진스 팬미팅 2회차 티켓이 모두 동났다"며 전석 매진 소식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이 공연에 대해 "해외 아티스트로서 데뷔 후 최단기간"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뉴진스의 퍼포먼스를 담당했던 디렉터가 아일릿의 표절 의혹에 분개하는 글을 올렸다는 소식으로 뜨겁다.

전날 뉴진스 멤버의 엄마가 언론에 나섰고 하이브가 이에 반박한 일에 대한 관심도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에 대한 관심, 아이돌 그룹 멤버의 부모가 나섰다는 점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뒤섞여 시끄럽다.

결국 뉴진스 멤버들의 활동 소식은 가려진 셈이다. 이 그룹의 활동 자체에 주목하는 이들보다는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 속 일환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압도적이다. 하이브와 민 대표 측 모두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지만,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한 그룹 이미지에 가해지는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워졌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들이 신곡, 새 앨범 콘셉트, 무대 등 음악 활동만 생각할 수 있도록 회사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회사의 갈등이 멤버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팬들 역시 양 측의 여론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갈등 속에서도 새 앨범 활동을 준비 중인 멤버들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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