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방세 체납액 6월 말까지 집중 징수한다

[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와 건전한 납세문화의 정착을 위해 6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인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체납자들에게 전화·문자 안내, 체납안내문 발송, 압류 및 공매처분 예고서 발송 등을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급여, 예금 압류를 통한 신속한 채권확보와 장기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및 명단 공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을 이용해 상시 및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특별 차량 등록번호판 영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와 체납자 간의 불공평성을 해소하고 성실한 조세 풍토를 위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세 체납액은 군청 재정관리과 및 읍면사무소, 인터넷 위택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 이체를 통한 납부,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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