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의 귀재 디샌티스, 플로리다 등 남부에서 트럼프 선거자금 모금 계획-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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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와 만난 이후로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에서 트럼프 선거본부를 위한 자금 모금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2명의 제보자가 AP통신에게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로써 한때 공화당의 대선 경쟁자에서 트럼프 후보를 후원하는 자금모금책으로 변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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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또는 당선후 실격 대비, 기회 노려?
[디모인( 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와 만난 이후로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에서 트럼프 선거본부를 위한 자금 모금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2명의 제보자가 AP통신에게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로써 한때 공화당의 대선 경쟁자에서 트럼프 후보를 후원하는 자금모금책으로 변신한 셈이다.
아직 세부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앞으로 몇 주일 동안 약간의 변동은 있겠으나 디샌티스가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앞으로는 그의 재무 팀을 동원해서 플로리다와 텍사스에 걸쳐 각종 모금 행사의 스케줄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 때 "트럼프의 시대는 갔다"고 외치던 디샌티스에 대해 트럼프는 그의 이름을 "디샌티모니어스" ( 독실한척 하는 가짜라는 의미)로 부르며 공격을 해왔다.
그런데 디샌티스는 이제는 그의 가장 뛰어난 자산인 자금 모금 네트워크를 동원해가면서 트럼프 선거자금 모금에 나섬으로써 두 사람의 화해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 당선할 경우, 또는 당선되고도 사법 리스크 때문에 헌법 조항에 의해 취임이 불발될 경우에는 2028년 대선에 도전하려는 디샌티스에게는 엄청난 지원과 자산이 될 것을 계산한 행동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디샌티스의 대선 출마시 그의 후원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댈러스의 부호 투자가인 로이 베일리는 결국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디샌티스의 권유에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우선은 디샌티스 선거본부의 자금 후원자들 가운데 아직 트럼프에게 기부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잠재적 후원자들을 발굴, 독려하는 것도 트럼프에게는 큰 가치있는 일일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2022년 플로리다주지사 선거에서 2억달러 (2,740억 원)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했던 디샌티스는 대선을 위한 정치지원단체 수퍼 팩의 모금으로도 무려 1억4500만 달러(1,986억 5,000만 원)를 모금한 전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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