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향하는 올영...일본 법인 설립해 브랜드 사업 강화

조한송 기자 2024. 5.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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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일본을 해외 진출의 전략적 국가로 삼고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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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JAPAN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 부스/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일본을 해외 진출의 전략적 국가로 삼고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K-POP 행사인 'KCON JAPAN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에는 역대 KCON 올리브영 부스 중 최대인 360㎡(109평) 규모로 조성했다. 부스에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채워졌다.

우니라나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소비 성향이 유사한 일본은 올리브영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선정한 핵심 전략국가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올리브영 글로벌몰'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수출 중심의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중이다.

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를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일본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유통채널)과 라쿠텐, 큐텐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올리브영 브랜드(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경우, 올해 4월 말 기준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이 'K뷰티 쇼핑의 성지'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돕는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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