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시즌2 시작”…49일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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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9일만에 재개한 13일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열린 2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근본적 차원에서 노동약자들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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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9일만에 재개한 13일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열린 2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근본적 차원에서 노동약자들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법은 미조직 근로자들이 질병·상해·실업을 겪었을 때 경제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공제회 설치를 지원하고 노동약자들이 분쟁 조속히 해결하고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분쟁조정협의회 설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노동약자들을 위한 표준계약서도 이 법의 틀 안에서 마련될 것이고, 미조직근로자 권익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도 이 법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청기업과 정부가 매칭해 영세 협력사의 복지증진을 지원하는 ‘상생연대 형성지원사업’과 단독으로 복지 기금 운영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사업’ 확대 등 노동 약자들을 위한 권익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륜차운송보험료 부담 경감 △플랫폼종사자 휴게시설 확충 △공동복지기금조성 사업 확대 △원-하청 상생연대 지원사업 등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는 노동약자들이 처한 문제들은 빨리 풀겠다”고 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총선 전인 지난 3월26일 충북에서 개최된 24번째 민생토론회 이후 49일 만에 재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머리발언에서 “이제 민생토론회 시즌 2를 시작한다”며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혜를 함께 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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