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회 추도 섬 영화제' 17일 개막

홍정명 기자 2024. 5. 1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제1회 추도 섬 영화제'를 한국섬진흥원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통영시 추도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경남도에서 섬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문화행사로, 섬 주민과 관광객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연계, 첫 섬 대상 문화행사
초청 상영작 육상효·우광훈·세바스찬 시몽 감독 참석
일몰보면서 식사하기, 등산로 탐방, 영화제 포럼 진행
[창원=뉴시스]경남 통영 제1회 추도 섬 영화제 포스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1회 추도 섬 영화제'를 한국섬진흥원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통영시 추도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경남도에서 섬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문화행사로, 섬 주민과 관광객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추도를 대상으로 청년 감독들이 섬에 체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 등을 토대로 섬이 가진 특징과 문화, 자연 등을 담은 추도 단편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개막식을 열어 감독·영화인과 관객의 대화 시간을 갖고,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시와 추도의 절경을 담은 단편영화 제작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섬 그리고 움직임(백숭우 감독, 이건희 최미라 주연)' '미조(신나리 감독, 김정숙 등 6명 출연)' '봄봄(김민규 감독)' 3편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둘째 날에는 주민들과 함께 이바구 트레킹을 진행한다.

그리고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섬 주민들이 준비한 ‘선셋 다이닝(Sunset dining, 일몰보며 식사하기)’과 함께 초청작인 육상효 감독, 김해숙·신민아 등 5명 주연의 ‘3일의 휴가’, 2023 국제해양영화제 개막작인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마크 플렉처 감독, 패트릭 딕스트라 주연)’를 상영한다.

[창원=뉴시스]경남 통영 '추도 섬 영화제' 상영 및 공연 일정.

마지막 날에는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발전을 위한 '영화제 포럼'을 전수일 감독,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개최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상영제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섬이 가진 다양한 자산을 브랜드화해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