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프랑스 거점 삼아 유럽 본격 공략

최준영 기자 2024. 5.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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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미국 제2공장은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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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제공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14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표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릴 늘리며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도 추진한다.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한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과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능력 강화도 병행한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며, 미국 제2공장은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미국 제2공장은 지난 2년간 농심 해외매출의 중심 축으로 활약했다. 미국 현지에서 대표 제품인 신라면 매출 확대는 물론,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충분한 생산능력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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