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송지호 마성의 신스틸러 '송며들었다'

황소영 기자 2024. 5.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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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송지호
배우 송지호가 시간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송며들게' 만들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에서 송지호는 김혜윤(임솔)의 오빠 임금 역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현재의 금은 한때 배우가 꿈이었으나 동생의 사고 이후 꿈을 접고 평범한 직장에 취업해 살아가고 있다. 반면 과거의 금은 배우 지망생으로 김혜윤의 친구 서혜원(이현주)과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를 발산, 늘 본인이 당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송며들게' 만든 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임금 캐릭터 찰떡 소화

송지호는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과거 능청스러움과 동시에 유쾌한 연기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5회에서 질투심 유발러로 활약하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1회에서 현재의 송지호(임금)은 삶이 고달픈 직장인이었다. 7회에서는 서혜원의 남편으로 등장해 듬직함과 한층 성숙해진 두 아이의 아빠로 열연했다. 김혜윤과 변우석(선재)이 재회하기 전, 현재의 송지호는 둘을 응원하며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과 美친 호흡 자랑한 송지호(feat. 서혜원과의 러브라인)

극 중 송지호는 김혜윤의 오빠로서 그녀와 함께 투닥투닥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1회에서 김혜윤은 송지호에게 할머니에게 물건을 찾아낼 것을 부탁하자 별일 아닌 듯 김혜윤의 부탁을 무시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10회에서는 김혜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3회에서 김혜윤의 친구 서혜원과는 상극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니가 빠져 울먹이는 모습과 함께 6회에선 그녀 앞에서 애교 가득한 간질거리는 멘트까지 날려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9회에는 서혜원과 스파이더맨 키스를 나눠 설렘을 유발, 시청자들을 금며들게 했다. 11회에서도 자기에게 골드바 같은 남자라고 말하는 서혜원과 좁은 캐비닛으로 들어가 남모르게 애정을 과시,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했다.

송지호는 없어서는 안 될 마성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며 극을 꽉 채우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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