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도 '묻지마 폭행' 당해..."뉴욕서 걷는데 '퍽'"

2024. 5. 14.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부세미(66)가 미국 뉴욕에서 거리를 걷다 낯선 사람에게 폭행당해 다쳤다고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국에 따르면 부세미는 지난 8일 오전 11시 48분쯤 뉴욕 맨해튼의 킵스베이 지역의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다가온 낯선 남성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부세미(66)가 미국 뉴욕에서 거리를 걷다 낯선 사람에게 폭행당해 다쳤다고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사진=2019년 영화 시사회 참석한 배우 스티브 부세미/AP 연합뉴스 자료


뉴욕 경찰국에 따르면 부세미는 지난 8일 오전 11시 48분쯤 뉴욕 맨해튼의 킵스베이 지역의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다가온 낯선 남성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부세미는 왼쪽 눈을 맞고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타박상과 부종, 출혈 등의 증상으로 치료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부세미의 홍보 담당자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부세미는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폭행당했다"며 "이 도시에서 발생한 무작위 폭력 행위의 또 다른 희생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괜찮고 모든 사람의 걱정에 감사하고 있지만, 뉴욕의 거리를 걷다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의 가해자가 체포되지 않았으며,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는 어두운색의 야구 모자와 파란색 티셔츠,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책가방을 들고 있는 어두운 피부색의 남성으로 묘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지난달 뉴욕 시내에서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6명을 인터뷰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뉴욕 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무작위 폭행을 당한 여성들이 틱톡 등에 올린 영상이 확산하면서 뉴욕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 태생인 부세미는 영화 '저수지의 개들'(1992)과 '파고'(1996), TV 시리즈 '소프라노스'(2004∼2006)와 '보드워크 엠파이어'(2010∼2014) 등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