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맛선 "식품도 구독 경제 시대..월 적정 요금은 5만원"

이환주 2024. 5.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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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는 자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 론칭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월 적정 식품 구독료를 5만원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월간농협맛선은 매월 정기배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농식품 전문 구독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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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농협맛선 "식품도 구독 경제 시대..월 적정 요금은

농협경제지주는 자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 론칭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월 적정 식품 구독료를 5만원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월간농협맛선은 매월 정기배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농식품 전문 구독서비스다. 이번 조사는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57.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구독 시장의 동향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농협맛선 구독자 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월 식품 구독료는 5만원대 37.7%, 3만원대 34%, 4만원대 13.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배달주기는 월 1회(79.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한 ’aT 식품 구독경제 이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식품 구독 시 선호하는 가격대와 배달주기가 각각 1만~3만원(35.4%)과 격주(33.2%)인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농협맛선 측은 "최근 물가상승과 코로나 시대 이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라이프 스타일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신선한 품질(77.5%)‘을 꼽았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55.5%)‘, ’제품에 대한 신뢰도(46%)‘, ’편의성(44.5%)‘ 등을 선택했다. 그리고 과일 구독 시 선호 과일에 대해서는 사과(32.8%), 복숭아(21.8%), 귤(15.7%), 토마토(10%)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도 ’월간농협맛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만족 49.2%, 만족 36.4%로 전체 응답 자 중 85.6%가 ’월간농협맛선‘ 구독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구독의 경우에는 제철과일의 다양한 구성(58.3%), 품질 만족(59.%) 편리한 배송 서비스(45.1%)를, 김치구독의 경우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종류의 김치선택이 가능해서’ 라는 이유가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농협맛선은 현재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농협과일맛선’ 6종세트 첫 구독 시 2만원 할인 혜택 및 모든 구독회원 대상 △농협하나로마트 5000원 모바일상품권 △농협맛선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3개월 이상 장기 구독회원 중 161명을 추첨해 △골드바1돈(1명) △한우세트1kg(5명) △이천쌀10kg(10명)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전한다.

‘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식품 구독 서비스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생활 패턴,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반영되어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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