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끼리 사돈 맺었으면"…`맞선 추진` 평당 1억 아파트 어디길래?

박상길 2024. 5.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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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매매가가 1억원이 넘는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돼 화제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미혼 입주민을 대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고품격 원베일리 입주민 카페'를 통해 해당 모임을 소개한 원결회 측은 오는 18일 회원들 간 오프라인 만남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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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제공>

평당 매매가가 1억원이 넘는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미혼 남녀 입주민끼리 만남을 주선하는 모임이 결성돼 화제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원베일리결혼정보회(원결회)'라는 소모임을 결성해 미혼 입주민을 대상으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당사자 또는 입주민 자녀 등이며 가입비는 10만원, 연회비 30만원이다.

원결회는 "원베일리에 거주하는 미혼자녀를 둔 부모님과 만남의 기회에 어려움이 있는 결혼적령기 선남선녀들 당사자 모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안으로 좋은 파트너와 만남을 기대하고, 원베일리 거주민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며 "5월 미혼자녀 당사자 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폭넓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품격 원베일리 입주민 카페'를 통해 해당 모임을 소개한 원결회 측은 오는 18일 회원들 간 오프라인 만남을 계획 중이다.

이들은 이날 단지에서 1㎞ 떨어진 한 컨벤션 센터에서 모임을 갖는데 코스요리를 즐기며 자신 및 자녀의 관심사 등을 알리는 1분 스피치를 진행한 뒤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올 초 아파트의 이름을 딴 신용카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주류 전문점은 한 수제맥주 업체와 협업해 아파트 이름을 딴 '원베일리 맥주'를 판매하기도 했다. 개당 4500원에 판매된 맥주는 출시 직후 입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한편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 46∼234㎡ 2990가구로 건설된 래미안 원베일리는 작년 8월 입주를 시작했다. 평당 매매가가 1억원을 넘는 반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는 2월 40억원, 3월 40억4000만원, 지난달 42억5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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