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득" 휘발유 1600원선까지 떨어져.. 추가 인하?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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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한 달여 만에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리터당 1,600원 대로 낮아졌습니다.

오늘(14일) 아침 제주시 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1,688원에 판매되면서 출근 전 주유하는 차량들이 잇따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76.14원이었는데 오늘 1713.07원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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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심권 주유소 휘발유 1688원 안팎
평균가 1700원 웃돌았지만 지속 하락세
평균가도 한 달 전보다 60원 넘게 인하
오늘(14일) 제주시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88원에 책정된 모습


기름 값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한 달여 만에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가 리터당 1,600원 대로 낮아졌습니다.

오늘(14일) 아침 제주시 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가 리터당 1,688원에 판매되면서 출근 전 주유하는 차량들이 잇따랐습니다.

평균 가격은 1,700원대를 웃돌았지만 도심권 주유소는 판매가를 인하하면서 너도나도 연료를 채우고 출근길을 서둘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76.14원이었는데 오늘 1713.07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9일(1,669.43원)이 마지막입니다.

이후 오늘까지 두 달 가까이 1,700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유는 1,500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유 업계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휘발유 인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달 17일 90.07달러에 거래되다 어제(13일) 83.87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따라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자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업계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도 인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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