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익갤러리, 박상미 '둥근 위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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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하루, 속삭이는 순간' 나무는 자란다.
무채색의 수묵과 원색적인 색채의 독특한 화풍을 구축하고 있는 박상미 작가의 개인전 '둥근 위로_團圓風景'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 중심에는 무채색의 식물이 존재한다.
화폭 위에 무채색의 식물과 공간, 색감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면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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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보통의 하루, 속삭이는 순간' 나무는 자란다.
무채색의 수묵과 원색적인 색채의 독특한 화풍을 구축하고 있는 박상미 작가의 개인전 '둥근 위로_團圓風景‘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4년 만에 펼치는 전시다.
박상미 작품은 일상생활을 식물로 대변 된 평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품 중심에는 무채색의 식물이 존재한다. 수묵의 식물은 다양한 색감으로 구성되어진 공간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화폭 위에 무채색의 식물과 공간, 색감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면을 연출한다.
작품 속 ‘공존’은 결국 ‘조화로움’을 의미한다.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 적응하면서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으며 생명력을 지속하는 식물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로수, 화분, 잡초들을 담아낸 화폭은 반복되는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괜찮다’,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제목에 '다정한 안부'를 전하는 작가의 마음이 들어있다. 전시는 23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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