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에도 하이브리드가...세계 최초 공개

강희수 2024. 5.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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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최초의 911이 온다.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올라탄다는 사실 자체가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14일,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최초의 911 스포츠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AG의 이 같은 발표는 911 하이브리드의 성능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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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최초의 911이 온다.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올라탄다는 사실 자체가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14일,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최초의 911 스포츠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과 이미지는 이날 공개됐다. 이달 말에는 공식 출시 행사가 열린다. 

포르쉐 AG의 이 같은 발표는 911 하이브리드의 성능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능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신형 911의 테스트 프로그램은 가혹했다. 총 500만 킬로미터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거쳤다. 

911 및 718 라인 부사장 프랭크 모저 (Frank Moser)는 “61년 역사의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911이 최초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해 공도주행 가능한 차량으로 재탄생한다”며, “혁신적인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로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의 모든 조건에서 철저하게 차량을 테스트했다”며 “두바이에서 진행된 테스트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혹한부터 폭염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서 개발과 테스트가 이어졌다.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산악 지대, 정체가 심한 도심 교통 상황 등 높은 회전수와 토크로 인해 드라이브 트레인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주행 환경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을 모두 통과했으며, 포르쉐 엔지니어들과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총 500만 킬로미터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고 전했다.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에서는 이전 모델 보다 8.7초 빠른 기록도 남겼다. 

포르쉐가 911 차량을 개발할 때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상징과도 같다. 성능 테스트 과정에서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Jörg Bergmeister)는 이전 모델보다 8.7초 빠른 7분 16.934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베르크마이스터는 “신형 911은 트랙에서 상당히 빨라졌다”며, “이는 더 많은 접지력, 더 큰 동력,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즉각적인 응답성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테스트 차량에는 기본 사양의 타이어를 비롯해 고속 주행 시 향상된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고정식 리어 윙을 포함한 에어로 키트가 장착됐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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