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출금수수료 더 싸면 차액 두 배 포인트 보상"

거래 수수료 이어…최저 출금 수수료 보상제 시행

빗썸은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거래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인 0.04%로 낮춘 데 이은 조치다.

빗썸은 13일부터 DAXA 소속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공지를 기준으로 최저 출금수수료 제공 및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타 거래소보다 비쌀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할 수 있다. 타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게 적용됐을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교환 등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출금 완료 후 1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비교 대상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과 동일한 네트워크로 입출금이 지원된 경우 보상된다.

일부 가상자산은 원활한 출금 지원을 위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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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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