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산업 주도…경북 세포배양 식품 특구 지정
【 앵커멘트 】 식량 위기 대체 식품으로 세포배양 식품이 주목받고 있지만, 규제 탓에 성장에 한계가 있었죠. 최근 정부가 경북 의성을 세포배양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서 고품질의 세포배양 식품 상용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선홍빛의 두툼한 고깃덩어리, 한우 세포를 활용해 만든 배양육입니다.
실제 고기와 구분이 힘들고 맛도 실제 고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식량 위기 대체 식품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 산업.
동물의 세포 채취와 등급 판정 전 육류 반출 금지 규정 탓에 성장이 더뎠습니다.
경북 의성군이 세포배양 식품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돼 성장의 날개를 달았습니다.
▶ 인터뷰 : 금준호 / 세포배양 업체 대표 - "해외에 나가 봤을 때도 우리나라에 있는 기술들과 그다음에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이게 상용화가 되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술을 알리고…."
경상북도는 2026년 완공되는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포배양 식품 대량 생산과 실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그분(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올 수 있도록 하고 CJ 같은 큰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와서 실제로 참여를 해서 세계로 나가는 그런 길을 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배양육 연구와 생산이 가능한 경북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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