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신규 직업·컬래버…새 전성기 노린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2024. 5.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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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기대·만남’ 키워드로 유저 공략 나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워크래프트 30주년 등 다양한 이벤트 대기
WOW, 확장팩 ‘내부전쟁’ 연내 공개 예정
디아블로4, 15일 신규 시즌 업데이트 시작
오버워치2는 포르쉐와 ‘D.Va’ 스킨 협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혼 서사시의 첫 확장팩 ‘내부 전쟁’, 새로운 정규력 ‘페가수스의 해’를 시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하스스톤’, ‘디아블로 이모탈’이 23일 선보이는 신규 직업 ‘격풍사’, 연내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다. 올해 간판 프랜차이즈인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30주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주년, ‘하스스톤’ 10주년 등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와 ‘오버워치2’도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약속’과 ‘기대’, ‘만남’이라는 키워드로 블리자드의 각 IP(지적재산권)들이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WOW·하스스톤 “유저들과 약속 지킨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을 필두로 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속한 IP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플레이어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는 2022년부터 로드맵을 매년 발표하면서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연간 계획을 플레이어들에게 설명해왔고,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11월 열린 ‘블리즈컨 2023’에선 차기 확장팩 세 개를 아우르는 세계혼 서사시를 발표했고, 포문을 열 첫 확장팩으로 ‘내부 전쟁’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은 개선된 레벨링 경험과 새로운 던전 난이도 시스템을 도입한 ‘대격변 클래식’을 21일 선보인다. 2010년 기존 대격변 확장팩 출시 당시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여러 기능이 새롭게 반영돼 더욱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주년을 맞은 하스스톤은 3월 새로운 정규력 ‘페가수스의 해’의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블리즈컨 2023에서 하스스톤 개발진은 10년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 줄 세 개의 차기 확장팩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3월 진행한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과 혜택을 선물했고, 페가수스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을 선보이며 추억 속의 캐릭터들을 불러 모았다. 또 유저들이 1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스스톤: 선술집의 음악 앨범’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두 차례 더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다가올 것임을 예고했다. ●디아블로4&이모탈 “기대가 현실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2024년 유저들의 ‘기대’를 현실화한다. 먼저, 지난 해 6월 출시 이후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게임으로 기록된 디아블로4는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플레이어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출시 후 첫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오픈해 네 번째 시즌인 ‘전리품의 재탄생’에서 도입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플레이어들과 대화하는 형태의 모닥불 대화 라이브스트림을 진행해 신규 시즌의 아이템 체계의 대규모 개편과 새롭게 도입되는 담금질과 명품화같은 사항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안내했다.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되는 전리품의 재탄생은 15일 시작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2024년을 ‘사멸의 시대’로 소개하는 동시에 신규 직업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규 직업 ‘격풍사’는 23일 선보일 예정이다. 격풍사는 쌍검을 휘두르는 민첩한 전사로, 노도와 같은 폭풍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바람과 파도로 적을 으스러뜨리는 능력을 갖췄다. 기존 직업과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이모탈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오버워치2’와 ‘포르쉐’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D.Va’ 전설 스킨.
●오버워치2 “이번엔 포르쉐와 만났다”

오버워치2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남’ 기조를 이어 나간다. 지난 해 인기 애니메이션 ‘원펀맨’, 인기 K팝 그룹 ‘르세라핌’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협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3월 ‘포르쉐’와 게임 내 협업을 통해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전설 스킨과 다양한 신규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새로운 ‘D.Va’ 전설 스킨은 한국 국적의 인기 영웅 D.Va 특유의 쿨한 이미지와 타고 다니는 로봇인 메카의 기능과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 포르쉐의 이미지와 잘 맞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게임 내 컬래버레이션의 결과물은 이번 달 오버워치2의 10번째 시즌 ‘모험의 세계로’의 시즌 중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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