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오늘(14일) 개막…韓 영화는 '베테랑2' 포함 3편 상영

김지혜 2024. 5.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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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가 오늘(14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77회를 맞이한 칸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영화 '가여운 것들'로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그랑프리)을 받았던 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로 칸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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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가 오늘(14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77회를 맞이한 칸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영화제의 꽃인 경쟁 부문에는 총 22편의 장편 영화가 초청돼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한다.

영화 '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9명의 심사위원들은 22편의 장편 영화를 심사해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감독상, 각본상, 남·여 배우상 등을 수여한다.

칸영화제와 함께 거장의 반열에 오른 감독, 칸이 발굴하고 키운 감독들의 신작들이 대거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으로 유명한 미국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 번째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또한 2015년 칸영화제에서 영화 '디판'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신작 '에밀리아 페레즈'(EMILIA PEREZ)로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받았다.

영화 '가여운 것들'로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그랑프리)을 받았던 그리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S OF KINDNESS)로 칸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경계선'과 '성스러운 거미'로 칸의 무한한 신뢰를 얻은 이란계 스웨덴 감독 알리 아바시의 '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로 칸과 인연을 맺었던 이탈리아 거장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파르테노페'(PARTHENOPE), '피쉬탱크', '아메리칸 허니'로 칸의 호평을 받았던 영국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버드'(BIRD), '네이키드 런치'와 '이스턴 프라미스' 등으로 유명한 캐나다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더 슈라우드'(THE SHROUDS), 유태오 주연의 '레토'로 유명한 러시아 거장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리모노브-더 발라드'(LIMONOV – THE BALLAD) 등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는 단 한 편도 올해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장르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오는 20일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다.

또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는 칸 클래식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단편영화 '메아리'는 학생 영화 부문을 상영하는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를 통해 소개된다. 경쟁 부문인 만큼 수상 낭보를 기대할 만하다.

칸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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