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접경지역서 철도 운행 급증…"700m 이상 초대형 열차 포착되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서 최근 열차 통행이 급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4일 보도했다.
VOA가 민간 인공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데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조러(북러)친선 다리 인근 북한 쪽 선로를 지나간 열차가 약 36대로 집계됐다.
특히 길이가 700m 이상인 '초대형 열차'도 포착됐다.
VOA는 열차 통행량이 증가하고 열차의 길이도 전반적으로 길어진 점을 볼 때 북한과 러시아의 물동량이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진항에서 대형 선박과 컨테이너 포착…무기·유류 거래 가능성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서 최근 열차 통행이 급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4일 보도했다.
VOA가 민간 인공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데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조러(북러)친선 다리 인근 북한 쪽 선로를 지나간 열차가 약 3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같은 지역에서 7대의 열차가 포착된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통행량이 5배 늘어난 것이다.
특히 길이가 700m 이상인 '초대형 열차'도 포착됐다. 지난달 7일에는 각각 770m와 760m 길이의 열차 2대가 발견됐으며 8일에는 760m 길이의 열차가 포착됐다. 또한 17일에는 790m 길이의 열차가 사흘간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구름이 끼거나 위성사진이 촬영되지 않은 날을 고려할 때 초대형 열차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VOA는 열차 통행량이 증가하고 열차의 길이도 전반적으로 길어진 점을 볼 때 북한과 러시아의 물동량이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 13일 나진항 일대에선 130m 길이의 대형 선박과 다량의 컨테이너가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철도와 선박을 이용해 교환한 물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류나 무기 거래일 가능성도 높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44세 손헌수, 아빠 된다…"내 정자 대단, 박수홍 딸과 동갑"
- 샘 해밍턴 "둘째 벤틀리, 게이머 꿈 반대하자 '아빠 언제 죽냐' 묻더라"
- '빈지노 ♥' 미초바, 싱가포르 태교 중 비키니 D라인 공개 [N샷]
- "밀양 성폭행 피해자와 직접 통화, 판결문 받았다" 유튜버 녹취록 공개
- 이영애, 최고급 보석들로 더욱 빛난 '국보급 미모'…프랑스도 감탄 [N샷]
- '다이어트 성공' 솔비, 베일듯한 턱선…전성기 맞은 미모 [N샷]
- '최진실 딸' 최준희 "96kg→45kg, 내 인생 국토대장정"…성난 등근육 [N샷]
- '52세' 윤현숙, 비키니로 잘록 허리 과시…여유로운 미국 일상 [N샷]
- 강소라, 3세 딸 손 꼭 잡고…김연경 선수 은퇴식 관람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