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이 현실로…보고 듣고 말하는 'GPT-4o'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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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Her'.
이 영화에 등장하는 AI비서를 연상케 하는 'GPT-4o(GPT-포오)'가 공개됐습니다.
GPT-4o는 AI '사만다'와 한 남성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Her'을 연상케 합니다.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발표를 예고하며 'her'이라고 적었는데, 이 메시지는 GPT-4o가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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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응답
AI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Her'. 이 영화에 등장하는 AI비서를 연상케 하는 'GPT-4o(GPT-포오)'가 공개됐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현지 시간 13일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날 라이브 행사를 통해 'GPT-4o'라는 이름의 새 AI 모델을 공개하고 시연을 선보였습니다.
'GPT-4o'라는 이름은 'GPT-4'에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의 앞 글자를 따 'o'를 붙여 탄생했습니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입니다.
기존 GPT는 주로 문자를 통해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데 'GPT-4o'는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겁니다.
GPT-4o의 응답 시간은 최소 232밀리초, 평균 320밀리초로, 인간의 응답 시간과 비슷하다고 오픈AI는 설명했습니다.
이날 시연에서 휴대전화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잠자리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하자 다양한 목소리와 감정, 톤으로 바꿔가며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또 종이에 수학 문제(3x+1=4)를 써서 보여주고 답을 말하지 말고 풀어 달라고 하자, 시각 기능을 이용해 단계별 풀이를 제공했습니다.
GPT-4o는 AI '사만다'와 한 남성이 사랑에 빠지는 영화 'Her'을 연상케 합니다.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발표를 예고하며 'her'이라고 적었는데, 이 메시지는 GPT-4o가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올트먼은 "새로운 음성과 영상 모드는 제가 사용한 컴퓨터 인터페이스 중 최고"라고 자평하며 "컴퓨터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느껴진 적은 없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영화에 나오는 AI처럼 느껴지고, 그것이 현실이라는 게 조금 놀랍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GPT-4o의 이번 버전은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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