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눈물의 여왕’ 성공 비결 김수현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김구라 “‘참 좋은 친구네’ 칭찬”

김도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현, 송중기와 관련된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방송은 ‘배우 보석함’이라는 특집으로 꾸며져, 김도현 외에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 등이 출연해 예능에서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토크 배틀을 펼쳤다.

특히 김도현은 과거 ‘재벌집 막내아들’, ‘눈물의 여왕’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자신의 예능 울렁증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격려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김남희와의 예능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이는 녹화 시작부터 예능 톤을 장착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김도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현, 송중기와 관련된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김도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의 형인 백현태 역을 맡았다. 그는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 나이나 경력과는 다른 한 가지 닮은 점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스스럼없이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단골 병원에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 일화를 공유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도현은 과거 ‘재벌집 막내아들’, ‘눈물의 여왕’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명성을 쌓았다. 사진=MBC

김도현은 김수현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의 여왕’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김수현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꼽았다. 김수현이 그에게 준 특별한 선물에 대한 이야기는 김구라로 하여금 “참 좋은 친구네~”라며 감탄하게 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김신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김도현은 김신록의 철저한 준비성을 칭찬하며 그의 공을 인정했다. 한편, ‘경성크리처’에서는 김남희와 함께 일본인 악역을 연기하며 서로의 연기를 높이 평가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김도현의 가족 배경도 주목을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TBC 1기 연극배우였고, 어머니는 유명 성우 장유진으로, 외화에서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김도현은 배우 가족의 이점과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구라는 장유진에 대해 DJ로도 유명했다고 언급하며, 김도현의 가족 배경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러한 김도현의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는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하게 만들었으며,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김도현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진정성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방송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