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측, 진돗개 혐오·몰카 논란 사과했다

김현서 2024. 5. 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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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출연하는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진돗개 혐오 방송 논란을 사과했다.

14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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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이경규가 출연하는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진돗개 혐오 방송 논란을 사과했다.

14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 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존중냉장고'에서는 이경규가 펫티켓을 잘 지키는 견주와 반려견을 찾아갔다. '존중냉장고'는 매너워터, 인식표, 입마개 등을 기준으로 세웠고, 이경규는 "입마개는 굳이 안해도 괜찮다. 예를 들면 진돗개는 입마개를 법적으로 안해도 괜찮다. 그런 견종인데 남들이 봤을 때 '저거 좀 위협적인데'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입마개를 채우는 분들이 있다. 그게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책을 즐기고 있는 견주들과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멘트에도 불구하고, MC들은 "입마개를 안했다"라고 말하거나, 자막에도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 등을 언급하는 등 마치 견주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이어졌다.

또 자신을 영상에 나온 강아지 보호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는 저로써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냐"라면서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나도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허락 없이 영상에 나온것뿐만 아니라 영상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나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르크크 이경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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