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김다현 “국제 무대 보폭 넓혀나갈 것”

김다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한일가왕전’에서 MVP를 받은 김다현이 일본 시장을 노크한다.

최근 종영된 MBN 한일 음악 빅매치 ‘한일가왕전’에서 최연소 나이로 MVP 우승컵을 거머쥔 김다현은 특전으로 일본에서 스페셜 음원 제작 기회를 얻었다.

김다현은 6월 30일 ‘트롯걸즈재팬’에서 뽑힌 톱7이 펼치는 ‘트롯 걸즈 재펜 2024’ 무대에 대한민국 ‘현역가왕’ 톱7 출신 중 단독으로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츠이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김다현은 일본 팬들에게 국악 트롯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은 일본 시장이 탐낼 만한 여러 요소들을 갖췄다.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은 일본 시장이 탐낼 만한 여러 요소들을 갖췄다. 노래 실력 뿐 아니라 무대매너와 춤 실력까지 갖췄다. 지난해 EDM 댄스 트로트곡을 발표한 바 있는 김다현은 평소 SNS를 통해 아이돌 안무 챌린지를 자주 선보여왔다.

진한 감성 무대부터 상큼발랄한 무대까지 되는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가왕전’에서 선보인 ‘따르릉’ 무대는 일본에서 건너온 특별 게스트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첫 소절을 들은 다카라즈카 극단 출신 료가 하루히는 “이 소리 뭐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다현은 지난 4년간 국내 최고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요 상을 휩쓸었다.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 MBN ‘현역가왕’ 3위에 오르며 ‘트리플 톱3’ 신기록을 세웠다.

20년 뒤에는 전 세계에서 트로트와 국악을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다현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일본어 음반 작업과 공연, 방송 활동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나가며 국제 무대로 보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