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對中 관세 발표 임박에 철강주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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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로 동반 급등 중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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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4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로 동반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18.37% 오른 4천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국철강(8.59%), 문배철강(5.18%), TCC스틸(3.51%)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삼아알미늄(2.91%), 조일알미늄(2.06%) 등 알루미늄 관련 종목도 상승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노조와의 만남에서 중국이 세계 시장에 철강 제품을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할 수 있는 이유는 정부 보조금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경쟁하는 게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5%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권고하기도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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